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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을 등진 초록빛 바다
쏟아질 듯 쏟아질 듯 위태롭다.
잔주름 치마폭의 두둥실거리는 물결은,
오스라질듯 한끝 경쾌롭다.
마스트 끝에 붉은 깃발이
여인의 머리칼처럼 나부낀다.
* *
이 생생한 풍경을 앞세우며 뒤세우며
외─ㄴ 하로 거닐고 싶다.
── 우중충한 오월 하늘 아래로,
── 바다빛 포기포기에 수놓은 언덕으로,
<풍경風景>, 윤동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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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사말
2. 행사안내
3. 동문 소식
4. 재학생 소식
5. 특별컨텐츠(어린이날 특집 금쪽이썰)
6. 칼럼 by 연향 29기 박범준
7. 동문회비
8. 드리는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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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안녕하세요. 햇살이 한층 깊어지고 거리의 풍경도 완연한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5월입니다. 5월은 유난히 주변의 온기와 소중한 순간들이 더 가까이 느껴지는 달인 듯합니다. 잠깐의 대화, 스쳐 지나가는 풍경, 익숙한 하루 속 작은 변화들이 모여 지금의 계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번 월보 역시 그런 순간들 사이에서 가볍게 꺼내볼 수 있는 작은 기록으로 함께하길 바랍니다. 짙은 초록과 초여름의 기운이 피어나는 5월의 끝에서 여러분께 이번 월간향영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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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6년 11월 20일(금)
장소: 아모리스(역삼)
↓자세한 내용은 밴드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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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5일과 29일, 연세 향영 31기 박지강 선배님의 기획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과 학생들이 '새벽집'에서 만나 약 2~3시간 동안 식사를 함께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기존의 가디언스데이와 커리어데이가 비교적 공식적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면, 이번 멘토링은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직무와 진로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과 경험 공유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차별화되었습니다. 특히 소규모 식사 모임 형태로 진행되어 선후배 간의 거리감을 줄이고, 실질적인 조언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여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현업의 생생한 경험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으며,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선후배 간 교류와 네트워킹을 더욱 활성화하는 이런 의미 있는자리가 앞으로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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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숙향 62기 이은성입니다. 4월호에서 인사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5월호로 다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모두 따뜻한 햇살처럼 활기차고 설레는 5월을 보내셨길 바랍니다.
이번 2차 부집회는 지난 14일 고려대학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부집회의 주제는 바로 ‘새로운 사업 아이템 피칭’이었는데요. 각 조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돋보이는 발표를 준비해주었습니다. 밤늦게까지 고민하며 정성껏 완성한 10개 조의 결과물이 담긴, 63기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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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가 발표한 아이디어는 목표 달성 애플리케이션, '스터딧' 이었습니다. 스터딧은 친구와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미달 시 벌금을 모임 통장으로 귀속합니다. 이는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이 좋지만, 공부를 해야 하는 슬픈 대학생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앱으로, 현재 대학생인 조원들이 겪는 고충을 생생히 담아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부가 끝난 후엔 벌금이 모인 모임통장을 친구와 함께 이용하며, 공부와 휴식의 유기적인 연결이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공부와 휴식이 균형 잡힌 삶이라는 가치를 제시합니다. 발표에서는 아이디어 소개와 더불어 구체적인 기능까지 고안해서 발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1조의 모습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은 Q&A 시간의 모습입니다. 긴장하는 조원도, 기대하는 조원도 있었지만 모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스터딧이 제공하는 가치를 드러내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인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1조가 가진 빛나는 두뇌와 단합이 잘 드러나는 결과물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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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집회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만들어야 했던 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있는 서비스를 단순히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야 했기 때문인데요. 2조 역시 첫 대면 모임부터 많은 고민과 아이디어 속에서 방향을 찾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첫 대면 모임 날, 2조는 각자 준비해온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오갔던 가운데, 숙향 63기 신윤솔 학생이 제안한 ‘데이트 코스 컨설팅 사업’이 팀원들의 공감을 얻으며 최종 아이템으로 결정되었는데요. 그렇게 탄생한 2조의 사업 아이템이 바로 ‘데이메이커’입니다!
데이메이커는 단순히 데이트 장소를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사용자의 취향과 상황, 분위기에 맞춰 하루의 데이트 경험 자체를 설계해주는 플랫폼입니다. 어디를 갈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특별한 하루를 더 특별하게 만드는 서비스인 셈이죠.
하지만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미 있는 사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시장 규모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2조는 여가 산업 시장 규모, 연애 인구 통계, 데이트 소비 패턴 등 다양한 자료들을 직접 찾아보고 조합하며 시장을 하나씩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조사한 자료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데이메이커만의 방향성을 만들어간 것입니다. |
그리고 이번 2조의 2차 부집회 준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가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데이메이커의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를 활용한 드레스코드였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핑크 아이템을 착용하고, 발표를 맡은 고향 63기 노현규 학생과 고향 63기 유강이 학생이 핑크 스크런치 머리끈을 착용하고 발표에 나섰는데요. 작은 포인트였지만 발표 분위기를 한층 더 밝고 생기 있게 만들어주며 팀의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주었습니다.
2조는 발표 준비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발표 흐름과 자료를 다듬었습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고민도 많았지만, 함께 머리를 맞대고 수정과 피드백을 반복하며 점점 더 완성도 있는 발표를 만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결과, 2차 부집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 기세를 이어 3차 부집회에서는 2조만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며,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할 2조의 데이메이커를 기대해주세요. 모든 연인이 고민 없이 데이트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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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는 ‘짧은 공강 시간 때문에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대학생’과 ‘점심시간 집중 수요로 인해 운영에 부담을 겪는 대학가 식당 사장님’이라는 두 페르소나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풀어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제안된 사업 아이디어는 사전 주문과 픽업 시간 보장을 핵심으로 하는 플랫폼 ‘픽잇’이었습니다!
3조는 먼저 기존 외식 및 배달 환경에서 배달 시간의 불확실성과 제한적인 식사 시간이 결합되면서 소비자와 식당 양측 모두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짧은 공강 시간 때문에 식사를 포기하거나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선택을 하게 되고, 식당 입장에서는 점심시간 수요 집중에도 불구하고 대기 관리 한계로 인해 매출 기회를 놓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픽잇’은 공강 시간에 맞춘 사전 주문 시스템과 ‘N시 N분 픽업 보장’을 핵심 기능으로 설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이 제한된 시간 안에서도 안정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동시 주문 수량 제한을 통해 주방 과부하를 방지하고, 주문 가능 거리를 1km 이내로 설정하여 이동 시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시간 정확도를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매장 혼잡도, 평균 조리 시간, 교통 상황 등을 반영한 데이터 기반 역산 시스템을 통해 픽업 시간을 정밀하게 관리하는 구조를 제시했습니다.
더불어 지연 발생 시에는 책임 주체에 따라 차등화 시킨 보상구조도 눈에 띄었는데요! 식당 측 문제로 지연이 발생할 경우 식당과 플랫폼이 7:3 비율로 보상을 부담하고, 시스템 또는 기타 플랫폼 측 문제일 경우에는 픽잇이 100% 포인트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뢰 기반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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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시장 분석에서는 TAM-SAM-SOM과 PESTEL 분석을 통해 사업의 시장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했습니다. TAM-SAM-SOM 기준으로 전국 대학생 외식·픽업 시장을 약 23조 원, 수도권 대학가 시장을 약 1.5조 원, 초기 타겟 시장을 약 1540억 원으로 설정하며 단계적 진입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PESTEL 분석을 통해 정부 지원, AI 기술 발전, 대학생의 시간효율 중심 소비패턴이 긍정적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등 제도적 대응 필요성도 함께 고려되어야 함을 도출했습니다.
BMC에서는 핵심 파트너로 대학가 식당, 학생회, AI엔진 제공사를 설정하고, AI 기반 시간표 분석과 혼잡도 계산 기술을 핵심 자원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단순 주문 플랫폼이 아닌 “수업이 끝나기 전 자동으로 챙겨주는 서비스”라는 콘셉트를 통해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익 구조는 초기에는 기술 개발 및 마케팅 비용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식당 제휴 확대와 플랫폼 신뢰도 상승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광고 수익과 제휴 수익이 증가하는 구조로 설명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술과 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과 식당 모두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시간 보장형 식사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시장 방향을 제시한 점이 인상적인 발표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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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는 국내 외국인 유학생 25만 명 시대를 맞아, 이들이 겪는 현실적인 정착 장벽을 유저의 눈높이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서비스인 ‘캠퍼스 브릿지’를 발표했습니다. ‘캠퍼스 브릿지’는 행정, 생활, 학업, 문화적응 등 외국인 학생들이 겪는 다각도의 어려움을 구독형 앱 하나로 원스톱 해결하는 서비스입니다. 4조는 유학생들의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기사와 후기, 통계 자료를 폭넓게 분석하며 정밀한 시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특히 일본인 팀원의 실제 한국 생활 경험담과 불편 사항을 생생하게 청취하여 서비스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했습니다. 이번 활동을 마친 4조 팀원들은 "공급자의 시선이 아닌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진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깨달았다"라며, "팀원 간 긴밀한 소통과 명확한 역할 분담이 있었기에 집약적인 아이디어를 완성도 높게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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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 전기가 된다!” 5조의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헬스장에서 땀 흘리며 페달을 밟는 순간, 그 에너지가 전기로 바뀐다면 어떨까요? 2차 부집회 5조가 선보인 사업 아이디어 ‘에너짐(ENERGYM)'은 바로 그 상상에서 출발했습니다.
5조가 주목한 문제는 헬스장 시장의 구조적 위기였습니다. 최근 5년간 전국 헬스장 폐업률은 81.6%에 달하고, 중소형 헬스장의 월 전기료만 100~200만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저가 프랜차이즈의 급증까지 맞물리며 기존 헬스장들은 차별화 포인트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5조는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에너짐의 핵심은 헬스장 기구에 발전 모듈을 탑재해 회원들의 운동 에너지를 실제 전력으로 변환하는 것입니다. 전기 절감 효과도 있지만, 5조가 더 집중한 것은 ESG 마케팅 차별화였습니다. 회원들은 연동 앱을 통해 자신이 만들어낸 발전량과 탄소절감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포인트로 적립 받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재등록 유도와 SNS 바이럴로 이어집니다. 단순한 친환경 콘셉트를 넘어 회원 입장에서는 운동할 이유가 하나 더 생기는 셈입니다.
시장 분석과 수익 구조까지 꼼꼼하게 담아낸 발표였습니다. TAM-SAM-SOM 분석으로 실질 공략 시장을 구체적으로 산출했고, 초기 투자 부담을 리스·구독형 모델로 해소하는 현실적인 대안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아이디어 선정부터 쉽지 않았다는 5조였지만, 그 고민의 깊이가 발표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땀이 에너지가 되고, 에너지가 가치가 되는 세상. 5조의 에너짐이 그 가능성을 설득력 있게 보여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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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차 부집회에서 TOP 3에 오른 6조가, 2차 부집회에서도 그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습니다. 이번에 6조의 발표 주제는 고령화 사회 속 보호자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파고든 스타트업 아이디어 '오또케어(Auto-Care)'였습니다. 오또케어는 병원 동행 서비스와 웨어러블 기반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을 제때 챙겨드리지 못하는 보호자의 불안과 부담이라는 페인포인트를 해소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발표에서는 페르소나 설정을 비롯해 TAM-SAM-SOM 시장 분석, 5forces·PEST 산업 분석, BMC 분석까지 아우르는 탄탄한 구성으로 부장단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6조의 진짜 강점은 준비 과정에서 더욱 빛을 발하였습니다. 평소 누구보다 친한 사이이지만, 부집회 준비만큼은 절대 장난으로 하지 않는 것이 6조만의 원칙입니다. 대면 회의뿐 아니라 줌(Zoom) 온라인 회의를 병행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꾸준히 의견을 나누었고, 한자리에 모인 조원들은 무려 5시간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발표 자료를 만들며 이번에도 역시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팀 답게, 준비 과정에서 재미있는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큐카드 출력 과정에서 실수가 반복되어 프린터실을 여러 차례 오가는 해프닝도 있었고, 특정 단어에서 계속 막히는 조원들 덕에 스터디룸이 웃음바다가 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
이렇게 조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열심히 준비한 결과, 발표는 시작부터 끝까지 완성도 높게 이어졌습니다. 발표 내내 오또케어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호자와 오또미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발표가 마무리될 무렵, 발표자 인우, 수경의 "어떡해요ㅠㅠ? 아! 오또케어!"라는 상황극이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에게 행복한 웃음을 주며 부장단으로부터 "몰입도 높은 발표"라는 칭찬을 이끌어냈습니다.
친한 만큼 서로를 더 잘 알고, 서로를 잘 아는 만큼 더 잘 채워주는 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성실한 준비와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1차에 이어 2차 부집회에서도 당당히 TOP 3라는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이미 두 번의 증명을 마친 6조가 다음으로 향하는 곳은 단 하나, 3차 부집회 TOP 3입니다. 6조의 질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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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는 2차 부집회에서 맞춤형 장소 추천 서비스인 ‘골라드림’을 발표했습니다. ‘골라드림’은 성인남녀 80.6%가 겪고 있는 결정장애에 착안해 기획된 서비스입니다. 7조는 정보 과잉 시대로 인해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지고 만족도는 떨어지는 ‘선택의 역설’ 현상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친구들과 모임 장소를 정할 때 '아무거나' 혹은 '다 좋아' 등의 대화가 오가며 발생하는 시간 낭비와 의견 조율의 어려움을 시장의 페인포인트로 뽑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골라드림’은 단순히 나열형 리스트를 제공하는 기존 플랫폼들과 달리 정보의 압축에 집중하여 '최종 결과값 단 하나'를 도출해 주는 차별성을 가졌습니다. 발표가 끝난 뒤 진행된 피드백 시간에는 스타트업으로서 마주할 현실적인 장벽에 대한 질문들이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7조는 “제시된 의견들은 해당 서비스가 비즈니스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들임을 인지하고 다음 부집회에는 이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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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집회 주제가 쉽지 않았던 만큼, 모든 조가 아이디어 구상에서부터 꽤 애를 먹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8조는 무려 3번의 아이디어 변경이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던 아이디어가 릴스 콘텐츠 제작 도움 플랫폼, 지출 가계부 대결 앱, 술자리 안심귀가 앱 3가지였는데요. 수익구조나 창의성, 경쟁력, 실현가능성 등에서 모두 한 가지씩은 걸리곤 했습니다.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다같이 머리 싸매고 고민하던 중… 고향 63기 남우담씨가 제시한 것이 바로 8조의 ‘무임승차’입니다!
무임승차는 대학교에서 흔히 발생하는 팀플 문제를 해결하고자 떠올린 아이디어인데요. 팀플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건 과제 자체가 아니라 똑같은 팀원인데도 참여도나 기여도가 지나치게 차이 나는 상황이더라고요. 이러한 부분들을 교수님이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8조는 팀플을 조금 더 편리하고 효율적이며, ‘공정하게’ 이끌어 줄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실제 경험 덕분인지(^^;) 순식간에 구체화되었고, 그때부터 8조는 손발을 척척 맞추며 부집회 준비를 해 나갔습니다.
무임승차에서는 우선 PPT, 문서 협업, 자료 제출 등 팀플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일정 조율이나 장소 추천 기능 등을 갖추어 팀플을 조금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돕습니다. 또한 이 앱이 팀의 실질적인 협업 문화를 건강하게 만드는 도구가 되었으면 했기에, 효율적인 팀플을 돕는 기능들을 넘어 ’기여도 측정’을 핵심 기능으로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
8조는 무려 5번의 대면회의를 진행하며 탄탄한 발표 준비를 위해 힘썼는데요. 부집회 날짜가 다가오면서 부장님께 피드백을 받고, 대본과 PPT를 여러 번 수정하며 마지막까지 완벽한 발표자료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2차 부집회 발표 날, 8조는 그동안 갈아 넣은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차분하게, 그리고 단단하게 발표를 마쳤습니다! 부집회가 끝나고 뒤풀이에서는 서로의 멋진 기여를 이야기하며 술을 따라주기도 했죠.
사이 좋은 8조는 신촌, 안암, 용산에서 번갈아 가며 회의를 진행하고 뒤풀이도 하면서, 쉽지만은 않았지만 즐겁게 부집회 준비를 했습니다! 한 가지 비하인드를 풀자면, 8조는 리얼한 사업 아이템 준비를 위해서 ‘0부장, 0총무, 0이사’ 등과 같이 서로에게 직함을 붙였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집회를 준비하면서 8조는 더욱 더 돈독해지고, 진정한 팀이 된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발표 결과는 그날의 컨디션이나 심사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단톡방과 카페에서 서로 아이디어를 던지고, 밤 늦게까지 PPT와 대본을 붙잡고 웃던 시간이 쌓이면서 8조는 조금씩 ‘팀’이라는 형태를 갖춰온 것 같습니다.
이 기세 그대로, 3차에서는 8조의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보임으로써 꼭 순위권 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8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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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아이디어에 앱 제작까지 이뤄낸 실행력을 가진 9조의 ‘무드페이’를 소개합니다! 지난 1차 부집회의 기세를 이어받아, 이번 2차 부집회에서도 9조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고객 페르소나 설정 및 맞춤형 아이템 기획’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부집회에서 9조는 현대인들의 최대 난제인 충동구매를 막아주는 서비스 ‘무드페이(Mood Pay)’를 선보였습니다. 무드페이는 소비자가 새벽 시간대처럼 충동구매 유혹에 취약해질 때, AI와 대화를 나누며 ‘이게 진짜 필요한 소비가 맞나?’ 하고 스스로 돌아보게 만드는 서비스입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심박수 같은 신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기분 상태를 분석해 충동소비 위험도를 알려주는 기발한 메커니즘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특히 이번 발표에서 9조가 다른 조와의 차별점을 가져간 부분은 바로 ‘앱 실제 구현’이었습니다. 아이디어를 말과 자료로만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짜 작동하는 앱을 눈앞에서 보여준 것입니다. 부집회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그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실행력이었습니다! 타겟 페르소나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찰떡 같은 아이템에 완벽한 결과물까지 만들어 온 9조의 발표는 좋은 반응을 얻어냈고, top3 안에 들며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매번 남다른 스케일과 열정으로 활동을 채워 나가는 9조가 다음엔 또 어떤 결과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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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는 ‘알바생을 고용하는 사장님’과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대학생’이라는 두 가지 페르소나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풀어냈습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공강이 생길 때마다 단기 아르바이트 대타를 구해야 하는 대학생 ‘김알바’와, 잦은 펑크로 인해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 ‘최사장’을 설정해 현실적인 문제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이를 기반으로 제안된 사업 아이템은 지능형 타임라인 매칭 앱 ‘알바핏’이었습니다!
10조는 먼저 아르바이트 시장에서 단기 근로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 과정에서 구인자는 갑작스러운 인력 공백과 구인 비용 증가, 시즌별 인력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었고, 구직자는 일정 변동으로 인한 업무 수행의 어려움과 정보 비대칭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을 핵심 페인포인트로 분석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바핏’은 일정 기반 알바 추천 기능, 대타 매칭 기능, 그리고 경력 인증을 통한 신뢰도 확보 시스템을 핵심으로 설계했습니다. 특히 유동적인 스케줄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매칭해주는 기능과 통합 일정 관리 서비스, 그리고 대타 근무의 신뢰성을 높여주는 경력 인증 시스템을 통해 기존 아르바이트 플랫폼과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수익 모델 역시 단기와 장기로 나누어 구체화한 모습이 인상깊었는데요! 단기적으로는 급하게 올라오는 대타 공고의 유료화와 상단 노출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장기적으로는 우선 매칭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회원제를 도입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BMC로 정리하였는데요. 핵심 고객은 대학생과 대학가 소상공인으로 설정하여 구직자에게는 시간 활용의 유연성과 추가 수익 창출 기회를, 구인자에게는 갑작스러운 인력난 해결과 채용 리스크 감소라는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적 자원, 네트워크 자원, 데이터 자원을 핵심으로 활용하며, 앱 기반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푸시 전략을 활용해 유통 파트너와 협력 구조를 만들고,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중요한 방향으로 설정하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익 구조는 단기적으로는 급구 공고 유료화와 광고 수익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프리미엄 회원제와 서비스 이용권 모델을 통해 구성되어, 비용 구조는 플랫폼 개발 및 유지비, 마케팅 비용, 그리고 대학생 대상 프로모션 비용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10조는 탄탄한 파트너십과 기술 자원을 기반으로 구인자와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가는 모델을 제시한, 인상깊고 논리적인 발표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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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차 부집회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향한 63기의 진지한 고민과 노력이 빛났던 시간이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각 조만의 개성과 가능성이 담긴 발표를 완성해냈는데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열정과 성실함 덕분에 이번 부집회가 더욱 의미 있는 자리로 채워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각 조의 개성이 담긴 이번 발표처럼, 앞으로도 63기만의 색깔로 향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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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일, 고려 향영과 이화 향영이 함께한 일일호프가 열렸습니다. 이번 일일호프의 테마는 ‘교복’이었습니다. 평소 각자의 자리에서 대학 생활을 보내던 30여 명의 대학생이 교복을 입고서 한자리에 모인 색다른 풍경에 더 특별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30명 중 많은 수의 스탭이 일일호프를 처음 하는 사람이었기에, 첫 손님이 들어오고는 주저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향영의 이름을 증명하듯,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해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처음에는 밀려오는 손님에 주문이 밀리기도 했지만, 마지막에는 다들 능숙하게 서빙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홀부터 주방 보조, 외부 홍보까지 모두가 최선을 다해 일일호프를 만들어갔습니다. 그 와중에도 자신이 맡은 것은 그저 즐거운 일이었다며 오히려 자신이 해보지 않은 역할을 높게 사던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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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주점이 끝난 후에는 삼삼오오 모여 남은 시간을 장식했습니다. 오랜 시간 이어진 주점에 다들 지쳤지만, 그럼에도 서로가 있었기에 버틸만한, 오히려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 시간이 지나 고향X이향 일일호프를 회상할 때는, 그저 지나가는 하룻밤이 아닌, 함께해서 좋았던 향영의 하루로 기억되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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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세향영 62기 이소정입니다.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연세향영의 여름 MT가 진행되었습니다. 일명 ‘연향 처하자 MT’였던 이번 MT는 이름에 걸맞게 동문회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양평의 계곡에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늘 연향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동문회 선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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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T는 KTX를 타고 떠나는 설렘 가득한 여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펜션에 도착한 뒤에는 시원한 수박화채를 나누어 먹으며 본격적인 MT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특히 63기 정호진 학우님께서 지원해주신 윈저 위스키를 함께 나누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
한껏 들뜬 분위기 속에서 곧바로 계곡으로 향했습니다. 시원한 물속에 몸을 맡기며 모두가 즐겁게 물놀이를 즐겼고, 양동이와 냄비를 활용해 서로에게 물을 퍼붓는 62기의 노련한(?) 물놀이 실력도 돋보였습니다. 덕분에 현장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물놀이를 마친 뒤에는 기다리던 바비큐 파티가 이어졌습니다. 연향의 수준급 고기 굽기 실력 덕분에 노릇노릇하게 익은 고기와 함께 풍성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맛있게 익은 고기에 시원한 소주를 곁들이며 모두가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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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는 설거지를 걸고 윷놀이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잡고 잡히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패가 갈렸고, 설거지를 맡게 된 팀이 고군분투하는 동안 다른 이들은 향영답게 냄비에 술을 신나게 말았습니다.😆
이어 진행된 암흑 속의 마피아 게임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어둠 속에서 술래가 손짓으로 탈락자를 정하면, 참가자들은 추리를 통해 술래를 찾아내야 하는 방식이었는데요. 분명 손짓을 받았는데도 멀쩡히 살아 있거나, 아무 일도 없었는데 스스로 쓰러지는 모습들이 이어지며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연향만의 남다른 예능감이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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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킹스컵, 좀비게임, 그리고 예상치 못한 물구나무서기 대결(?)까지 이어지며 모두가 밤늦도록 열정적으로 MT를 즐겼습니다.
이번 여름 MT는 63기와 62기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어준 63기, 그리고 MT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준 임원진 모두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연세향영이 함께 만들어갈 즐거운 순간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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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향 62기 이소정입니다. 가족의 달 5월에는 어린이 날도 있는데요, 향영인들은 어떤 어린이였을지 저와 함께 탐구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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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62기 박진수
“때는 바야흐로 박진수의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버워치를 하고 싶었던 저는 피시방을 향했습니다... 피파 크리스마스 버닝 이벤트 때문에 자리는 만석이었으나 저는 구석에서 딱 하나! 남은 자리를 발견하고 싱글벙글 앉았습니다... 그리고 신나게 게임을 시작했지요... 그런데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뒤에서 누군가 저를 툭툭 치는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엥 게임하는데 누구지???? 친구인가?? 싶어서 뒤를 돌아본 저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왼쪽 가슴팍에 분명히 보이는 참수리...! 아아... 이게 웬일...! 그것은 경찰관 선생님들이셨습니다... 학생... 몇 살이에요? 집은 어디신가요? 부모님 전화번호는 뭐예요? 나이 제한 있는데 이 게임 하면 안 돼요... 저는 처음 마주한 공권력 앞에 울먹울먹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저는 크리스마스에 눈물을 흘리며 피시방을 뚜벅뚜벅 걸어나왔고... 게임을 못한 서러움과... 공권력을 낭비 시켰다는 죄책감을 동시에 느끼며... 집에서 눈물에 젖은 크리스마스를 보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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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 62기 이가람
“학교에 매주 현금을 들고 가서 통장에 돈 넣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주신 돈을 빼돌려서 포켓몬 딱지를 샀어요. “
연향 62기 임한결
“초등학생 때 경찰아저씨들을 보고 깜짝 놀라는 척하면서 도망치다가 잡혀서 한 번만 이런 짓 더하면 공무집행방해로 집어넣을 거라고 혼났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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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향 62기 이윤서
“유치원 장기자랑때 사회자 마이크 뺏어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역시 향영인들은 떡잎부터 남다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어린 시절은 어땠었나요? 이번 기회에 추억을 떠올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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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by 연향 29기 박범준
안녕하세요. 연향 29기 박범준입니다.
지난 노동절 연휴 전날 퇴근길에 저와 친하게(?) 지내는 62기 후배님들로부터 연락이 와서 향영 월보에 ‘후배들에게 하고싶은 말’이라는 칼럼 부탁을 받았습니다.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다 보니 매우 망설였는데 거절하면 저에게 부탁하신 후배님이 서운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펜이 아닌 키보드를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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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본인 인생의 주인이 되십시오.
제가 요즈음 후배님들을 만나면 가장 열심히 말씀드리는 부분입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 “당연히 내 인생은 내가 주인인데 무슨 소리지?”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으로 짐작해 봅니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주어진 환경에서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 나가고 있을까요? 저 자신을 포함해 돌이켜보면 어릴 적에는 부모님께서 자식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진로 설계에 적잖은 의견을 주셨던 것 같습니다. 요즘 중, 고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님들 사이에서는 ‘고민은 엄마 아빠가 할 테니 너는 공부만 하면 돼’라는 이야기까지 들린다고 하니 과연 시대가 변해도 이러한 부분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도 대학 입시, 취업 그리고 승진심사 등등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선택 받기 위해 고민을 하고 준비를 하는 삶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후배님들 대상으로 커리어 코칭을 할 때면 항상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정답이다”라는 조언을 하곤 하는데, 이전에는 “저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라는 답이 많았다면, 요즘에는 “무엇을 좋아하면 되는지 모르겠어요”라는 답을 자주 듣곤 하는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이 즈음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설문 한 구절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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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
이는 1961년에 미합중국 35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John F. Kennedy 대통령의 취임사 일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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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우리는 학교나 직장을 포함해서 우리가 속한 환경이 우리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좀더 고민하고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으면 삶이 좀더 즐겁지 않을까요? “향영이 여러분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고민하는 대신 여러분이 향영에 무엇을 원하고 향영에서 무엇을 하고싶은지?”라고 치환해보면 동아리 활동에서도 여러분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보일 것이며 비슷한 생각을 학교나 직장 등 여러분이 처한 환경에 대입해 보면 좀더 다른 마음가짐이 생기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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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꿈을 포기하지 마세요.
앞서 말씀드렸듯 여러분이 본인 인생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이 명확해지기 시작했다면 그것들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추구하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말씀드리면 많은 분들이 “인생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고 특히 회사 일이라는 것이 원하는 것만 할 수는 없다”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저 역시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다시 한번 제가 후배님들과 커리어 코칭 때 경험을 소개합니다. 저는 항상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라고 운을 띄우는데 대부분 ‘회계사’ ‘금융 쪽 일’ ‘컨설팅’ ‘마케팅’ 등의 직종이나 ‘사장’ ‘임원’ 등의 직급 등 되고 싶은 것에 대한 답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저는 좋아하는 일(work)을 물었는데 대부분의 대답은 직종(job) 또는 직급이었다는 것입니다.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어느 한쪽이 맞고 다른 쪽은 잘못되었다는 취지로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양쪽 모두 아주 훌륭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고싶은 일(work) 관점에서 바라보면 훨씬 더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요즘은 많은 분들이 의사가 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과연 그들은 왜 의사가 되고 싶은 것일까요? 경제적인 이유일까요? 환자를 치유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일까요? 직업(job)은 하고싶은 일(work)을 가능케 해주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여 본인의 직업에 대한 성취감과 자부심을 가진 분들은 많이 만났던 것 같지만, 그들 중 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씀해주신 분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왜일까요? 아마도 성취감이나 자부심은 외적인 기준에서 느껴지는 감정인 반면 보람은 내적인 기준에서 충족되는 느낌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물론 꿈을 쫓는 과정에 힘든 시간이 적잖이 있겠지만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한걸음씩 다가선다면 언젠가는 원하는 일을 하며 보람을 느끼는 때가 올 것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면서 마틴루터킹목사의 연설을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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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a dream…
1963년 워싱턴DC에서 있었던 인권집회에서 마틴루터킹목사의 이 한마디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우리의 꿈을 좀더 열정적으로 쫓을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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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짧은 생각들을 적어보았는데 향영 후배님들 모두가 진정 원하는 것을 추구하며 행복한 삶은 살아갈 수 있기를, 그리고 그러한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후배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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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비 안내드립니다.
납부방법: 아래 계좌로 월 1만원 자동이체 신청
납부혜택: 애경사 향영기 전달, 부마스데이 회비 혜택 및 향영인이라는 '떳떳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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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는 말씀
5월의 감사, 6월의 다짐
안녕하세요. 기자단장 서강 향영 62기 이윤입니다.
이번 월보를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자단원들이 띄어쓰기 하나까지 고심해서 완성한 월보이니 앞으로도 저희 기자단의 애독자가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어느덧 또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5월은 어떤 달이었나요? 누군가에게는 유난히 바쁘고 힘겨운 시간의 연속이었고, 또 누군가에게는 따스한 봄기운 속에서 잠시 여유를 누릴 수 있었던 한 달이었을 것입니다. 어떤 모습의 5월이었든, 그 시간을 묵묵히 걸어온 여러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에게 5월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었던 감사한 달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쑥스러워서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 당연하게만 여겼던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달만큼은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진심을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5월이 아직 이틀도 더 남았으니,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을 아끼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작 나 자신에게만큼은 가장 인색했습니다. 스스로를 다그치고 부족한 점만 바라보느라, 잘해낸 순간들을 충분히 인정해 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곧 시작될 6월은 '나'에게 조금 더 다정한 사람이 되어보려 합니다. 실수와 부족함을 용서하고, 지금까지 버텨온 나를 기특하게 여겨주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응원하는 한 달을 보내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다가오는 6월에는 잠시 걸음을 늦추고 스스로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보셨으면 합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여러분 역시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푸르러질 계절만큼이나 여러분의 하루도 더욱 빛나기를 바라며, 향영 기자단은 다음 달에도 여러분의 곁에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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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월간 향영은 어떠셨나요?
피드백이 있으시다면
소중히 듣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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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향영 기자단원]
이윤 이지유 박윤하 박주은 소은서 이소정 이은성 탁영선
[수습 기자단원]
김봄 김슬아 박소민 오다애 유현진 이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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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영 Bumaism 이메일 bumaismreporte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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