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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 대신
잘 익은 석류를 쪼개 드릴게요
푸른 하늘이 담겨서
더욱 투명해진 내 마음
서먹했던 이들끼리도
정다운 벗이 될 것만 같은
눈부시게 고운 10월 어느 날
<10월 엽서>中, 이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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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찬 바람이 성큼 다가와 옷깃을 더욱 여미게 되는 10월, 가을의 끝자락에서 월간향영이 인사드립니다. 문득 거리 풍경을 바라보면, 아직은 남아있는 알록달록한 단풍과 두꺼워진 옷차림이 가을과 겨울의 경계에 서 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이처럼 향영인들 역시 한 해의 결실을 맺고 초겨울의 시작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 텐데요. 저희 기자단은 고요하게, 그러나 분주하게 달려온 향영인들의 10월을 차곡차곡 담아왔습니다. 월간 향영을 읽으며 10월의 만추를 만끽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번 달 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행사 안내 2. 재학생 소식
3. 동문 소식 4. 특별 컨텐츠;
5. 향영 칼럼; by 고향 59기 정우진
6. 동문 회비 안내
7. 드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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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5 11월 21일(금)
장소: 아모리스(역삼)
↓ 자세한 내용은 밴드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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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선배님을 찾습니다!
향영 월보에 글을 싣고 싶은 향영인을 찾습니다!
✅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분
✅ 지난 향영의 추억을 되짚으며 공유하고 싶으신 분
✅ 진로를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본인 이야기를 나누어주실 분
✅ 기사 칼럼을 써보고 싶으셨던 분
월보 한 켠을 여러분을 위해 비워두겠습니다.
형식은 기고문이나 기자단과의 인터뷰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니
하단의 연락처나 기자단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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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기자단에게 연락주세요 !
-기자단메일 bumareporte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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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향영' 모임 주소록에 초대합니다!
모임 주소록에 참여하시면 멤버들의 주소록을 명함 기반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모바일 화면에서 아래 사진을 누르면 모임주소록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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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백은 향영인의 복지를 위한 광고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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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성함'과 '연락처'를 담아 문의 남겨주세요.
*광고비용: 월 50,000원 (동문 관련기업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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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 연세대학교 대우관B112에서 2학기 2차부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부집회에서는 각 조가 그동안의 사업 진행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62기들의 열정과 노력이 보이는 중간성과 단계를 보러가시죠!
이번 부집회에서 1등을 차지한 ‘딩동댕댕’ 조는 유기견 사연을 담은 굿즈를 제작하며 스토리텔링 마케팅의 강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제품 홍보와 함께 유기견 보호의 의미를 전달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2등 ‘리브레(교환독서)’ 조는 참여자들이 책을 교환하며 대화를 나누는 교환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출판사 및 작가와의 제휴를 통해 도서 지원을 받았고, 감성적인 홍보로 참여율을 높였습니다.
3위는 모먼트피크닉이 차지했는데요, 피크닉 세트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홍보와 현장 판매를 병행하고 있으며, 방한용품과 피크닉 굿즈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익명 편지 교환 서비스를 운영한 ‘블랭크‘조는 감성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했으나 구체적인 사업 진행 사항과 후기 활용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받았으며, 추후 후기 중심의 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맛케팅원론’ 조는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한 편씩 릴스를 업로드하는 등 꾸준한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향후 팔로워 증가와 수익화 달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츄키’ 조는 축제 입장팔찌를 보관할 수 있는 키링을 제작·판매했습니다. 지난 축제 기간 판매가 원활하지 못했던 점을 보완해, 앞으로는 특정 팬층을 타깃으로 한 현장 판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프롬프트 코리아’ 조는 대학생 대상 프롬프트 판매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시험 전날 벼락치기용 프롬프트’가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학업 중심 타깃층의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현재 후기 이벤트와 오프라인 홍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춘에게 띄우는 편지’ 조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감성 편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체 제작 편지지를 판매하며, 다수의 카페와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확장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 부집회를 통해 각 팀은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실행으로 발전시키며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대학교 1,2학년 2학기 처음 해보는 사업에 조금은 서툴지 몰라도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는 62기들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이 경험들이 62기들의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최종 마무리인 3차 부집회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얼마나 더 멋진 성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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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향 멘토링데이 🙌
10월 31일, 신촌 가화만사성에서 연세 향영 커리어데이와 동문 멘토링 행사가 열렸는데요. 다양한 기수의 선배님들께서 방문하셔서, 연세향영 친구들을 대상으로 커리어 관련 조언 및 멘토링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특히, 중반부 이후로는 관심있는 직무 분야별로 테이블을 나누어 한층 더 심화된 조언을 듣고, 선배님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브릭스맥주로 장소를 옮겨 행사를 이어갔는데요! 1차 때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과 교류할 일이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자리가 마련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연세향영 친구들 모두 즐겁게 행사를 보냈으며, 바쁜 시간을 내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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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일 토요일, 늦가을의 정취가 완연한 날이었습니다. 향영 동문 산악모임 ‘향산지애’는 179차 정기산행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산행에는 향영 합창단 ‘세노향’ 선배님들께서 함께하시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우면산 무장애숲길에서 약 5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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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시, 남부터미널역 4번 출구 앞에는 다양한 기수의 선배님들이 모이셨습니다. 완전한 등산 복장으로 준비하신 분부터 편안한 차림으로 오신 분까지, 복장은 제각각이었지만 얼굴에는 모두 설렘이 묻어 있었습니다. 하늘은 잠시 흐렸으나, 출발과 함께 구름이 걷히며 맑은 햇살이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향산지애 고려향영 21기 서경민 회장님께서는 코스 안내와 함께 포토 포인트와 주요 지점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코스는 남부터미널역에서 시작하여 우면산 무장애숲길을 지나 대성사, 억새원, 성심약수터, 서울둘레길 10코스 종료지점으로 이어지는 약 5km 구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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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작은 에피소드도 웃음이 됩니다. 잠시 길을 잘못 들어 앞서 올라가신 선배님들이 다시 합류하시며 “우리 먼저 도착했습니다”라며 웃음을 터뜨리셨고, 그 순간 모두가 함께 웃었습니다. 이런 소소한 일화들이 이날 산행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우면산의 무장애숲길은 완만하고 걷기 편했습니다. 나뭇잎이 발아래 바스락거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가을의 향기를 전했습니다. 산책로 중간에는 작은 야외 공연장이 있었는데, 세노향 선배님들께서 즉흥적으로 노래 한 소절을 부르시며 잠시나마 가을 소풍의 분위기를 한층 더 물들이셨습니다. 산행 중반에는 간식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단감, 약과, 찹쌀떡, 새우 등 다양한 간식이 한데 모였고, 선배님들께서 직접 준비해 오신 음식들을 서로 나누며 정을 나누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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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연세 향영 13기 김남권 선배님께서 밴드에 올려주신 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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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향산지애 179차 정기산행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청명한 공기를 마시며 늦가을 정취를 느끼는 시간이 되셨을거라 밎어 의심치 않습니다. 향산지애는 매 산행마다 새로운 추억을 쌓으며 동문 간의 우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우면산 산행 또한 세노향 선배님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욱 풍성한 산행 되셨다 합니다. 앞으로도 향산지애의 발걸음이 늘 건강과 웃음으로 가득하길 기대합니다. 여기서 동문 소식을 마무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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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향영 여러분! 10월 한 달간 잘 지내셨나요? 10월 31일 할로윈을 맞아 오싹한 학교별 괴담 모음집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으스스한 공포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1. 연세대 교육과학관 엘리베이터 괴담 연세대학교 교육과학관 건물의 엘리베이터는 밖에서도 안을 볼 수 있도록 통유리로 벽면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정이 넘어 건물의 불이 모두 꺼져도 엘리베이터만은 항상 켜져 있는데요. 그런데 그 엘리베이터 안에는 이상한 여자가 좌우로 엘리베이터에 매달려 흔들고 있는 모습이 많이 목격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 건물 내에선 아무도 없을 시간이지만 이상한 여자가 위아래로 층수를 바꾸며 이 건물 내부를 돌아다닌다고도 하는데요. 혹시라도 늦은 시간에 교육과학관을 지나갈 일이 생긴다면 절대 엘리베이터는 쳐다보지 마세요. 😱
2. 이화여대 학관 괴담
이화여자대학교 인문대학 학관에는 각 층마다 거울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 거울의 용도는 ‘학관 귀신’을 쫓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또 학관에서 인기척이 들리면 인문관으로 넘어가는 구름다리를 통해 학관으로 넘어와 하이힐을 또각거리는 소리를 내며 돌아다니는 귀신이 있다고..🫢
3. 고려대 백골 괴담
고려대학교 본관은 여러 학생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었는데 1972년 4월 3일, 전선 수리를 위해서
전기수리공이 4층 149호 강의실 천장 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지붕과 천장 사이, 1~2m의 높이 남짓한 공간에서 이미 백골이 된 시체를 발견하게 되는데… 💀
해골은 낡은 영어책을 베개 삼아, 빈 약병과 함께 하늘을 바라본 채 누워 있었습니다.
시체가 입고 있던 상의의 주머니 안 학생증을 통해 확인한 그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59학번 허용 씨였는데요. 1961년 이후 집에 돌아가지 못했던 그. 그 좁은 공간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4. 서강대 로욜라도서관 괴담
서강대의 중앙도서관인 로욜라도서관의 한 열람실의 한 창가 자리는 앉아서 공부하면 무조건 F를 맞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실은 소름 끼치는 이유가 숨겨져 있는데, 그 자리에서 창밖을 보면 보이는 로욜라 동산이라고도 불리는 이 공터에 실제로 유명 연쇄살인마가 시체 한구를 유기한 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 숙명여대 음대 건물 괴담
1990년 6월, 어린 여자아이가 유치원에서 하교하다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한 젊은 여성이 아이를 데리고 있다며 계좌로 5천만 원을 넣으라는 협박 전화를 해왔는데요. 아이를 잃을 수 없었던 아이의 부모님은 범인이 시키는 대로 계좌에 돈을 송금했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은행 주변으로 경찰을 배치 시켰고 이후 근처에서 돈을 빼내고 도주하던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가짜 숙명여대생 행세를 하던 유괴범은 자기 혼자 아이를 유괴해 숙명여자대학교 음대건물의 물탱크 뒤에 아이의 시신을 은닉했다고 자백했습니다. 피해자가 살해되고 유기된 음악대학 건물에서는 아이의 영혼을 본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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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
안녕하세요, 향영 선후배 여러분. 월간향영의 칼럼을 작성하게 된 고향 59기 정우진입니다.
가을이 왔다 싶었는데, 어느새 겨울의 찬 기운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속도만큼이나 우리의 하루도 참 빠르게 흘러가는 듯합니다.
요즘 여러분은 '오늘'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혹시 더 나은 내일, 더 빛나는 언젠가를 위해 오늘의 소소한 행복과 감사를 미루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문득 저는 제 자신에게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나는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감사하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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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게도, 이 질문에 저는 선뜻 그렇다고 답하지 못했습니다. 전역 후 복학해 맞이한 첫 시험기간, 제 입에서는 한숨과 불평이 먼저 나왔습니다. “이것만 끝나면..., 이번 학기만 무사히 지났으면...” 하며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기억 속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군 복무 시절, 매일 정해진 시간에 울리는 기상나팔, 반복되는 일상, 그리고 자유의 부재 속에서 제가 가장 그리워했던 것은 다름 아닌 지금의 평범한 대학 생활이었습니다. 차가운 밤 공기 속 경계근무를 설 때면 집이 가장 먼저 떠오르긴 하였지만, 그에 못지않게 학교에서 다녔던 도서관의 따뜻한 공기, 졸린 눈으로 듣던 오전 강의, 그리고 늦은 저녁까지 동기들과 술잔을 기울이던 시간들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시험공부라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라고 되뇌던 말은 당시에는 정말 간절한 진심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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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바라던 시간을 되찾고 나니, 감사보다 불평이 먼저였던 것입니다
그 기억에 더해 최근 다녀온 단기 봉사활동의 경험은 제 생각을 더욱 깊어지게 하였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필리핀의 두마게티라는 작은 섬이었습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제가 한국에서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보장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매 순간 웃고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밥 한 끼, 가족과 친구들의 존재, 맑은 하늘 그 모든 것들이 그들에게는 진심 어린 행복이었습니다. 그들의 맑은 눈빛 앞에서, 사소한 불편에도 불만을 늘어놓던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들은 저에게 행복이 ‘무엇을 가지느냐’가 아니라 ‘지금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려 있음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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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행복이 저 멀리 있는 목표에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라, 그 길을 걷는 지금 이 순간 속에 숨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완벽한 내일을 기다리며 오늘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순간을 충실히 느끼고 감사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물론 이런 다짐이 제가 현재 가진 걱정들을 모두 없애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오늘이, 과거의 내가 그토록 바라던 시간이었음을, 그리고 언젠가 미래의 내가 그리워할 수도 있는 순간임을 기억하려 합니다.
혹시 지금의 하루가 유난히 무겁게 느껴지는 분이 계시다면, 잠시 멈춰서 우리가 이미 가진 것들을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그 속에 잊고 있던 감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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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오지 않을 2025년의 늦가을, 모든 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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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비 안내드립니다.
납부방법: 아래 계좌로 월 1만원 자동이체 신청
납부혜택: 애경사 향영기 전달, 부마스데이 회비 혜택 및 향영인이라는 '떳떳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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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는 말씀
어느덧 그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부마스데이, 매년 향영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날이죠. 부마스데이를 핑계로 오랜만에 뵙고 싶은 얼굴들이 마구 떠오릅니다. 문득 이건 어쩌면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 귀소본능과 닮아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귀소본능을 타고나는 연어는 태어난 강의 냄새를 기억한다고 합니다.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바다에서 몇 해를 보내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지만, 어린 시절 몸에 밴 고향 강물의 냄새는 잊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년 연어들은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다시 거슬러 올라가 새로운 생명을 남기고 생을 마감합니다. 그 여정의 끝에는 늘 ‘익숙한 냄새’에 닿아있는 것이죠.
저에게 향영 냄새란, 추운 겨울공기와 코끝에 도는 약간의 소주향 같은 것입니다. (웃음) 부마스데이가 겨울이라 그런 걸까요. 요즘같이 아침의 서늘한 공기를 느낄 때와 소주가 땡기는 어느 날이면 고향으로, 향영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따뜻한 둥지의 기억으로 살아가는 연어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자님들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마음속에 일렁이신다면, 우리 11월 21일 부마스데이에서 만나는 건 어떨까요?
월간향영, 11월호에서 뵙겠습니다.
07
오늘의 월간향영은 어떠셨나요?
피드백이 있으시다면
소중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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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거부 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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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향영 기자단원]
조서진 김태은 이지유 이윤 이은성 박윤하 박주은 탁영선
[수습 기자단원]
이예원 이소정
[Special Thanks To]
서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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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영Bumaism 이메일 bumaismreporte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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